충북북부 중진공, 미국 관세 영향 수출기업 간담회 개최

현장톡톡 프로그램 통해 자동차부품 제조기업 방문

2025.04.30 13:57:16

중진공 충북북부지부가 미국 관세 영향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중진공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충북북부지부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지역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진공은 30일 충주시 소재 자동차부품 전문 제조기업 ㈜태정기공을 방문해 '찾아가는 중진공 현장톡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유예에도 불구하고, 10% 보편관세와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등 품목별 관세 부과가 현실화됨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장혁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 이승진 충북북부지부장을 비롯해 ㈜태정기공, ㈜티엔피, 창영메디칼 등 수출 중소기업 대표 및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인들은 "현지 바이어의 단가인하, 운임부담 등 요구가 현실화하고 있어 가격경쟁력 하락, 수익성 악화 및 수출 감소 우려가 크다"며 "관세 대응 서비스 도입, 정책자금 등 금융지원 확대 및 물류비 경감 등 구체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박장혁 글로벌성장이사는 "지난해 충북 대미 수출액은 약 46억 달러에 달해 미 관세조치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소통하며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관세 피해를 최소화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신속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진공의 '찾아가는 중진공, 현장 소통 프로그램'은 전국 각지의 중소벤처기업을 직접 방문,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제시해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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