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상주시 스마트농업 우수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충북일보] 음성군은 그린에너지 스마트 농업타운 조성을 앞두고 우수사례 수집활동에 나섰다.
군은 지난 29일 스마트농업 분야 우수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경북 상주시를 찾았다.
이번 벤치마킹은 2024년 국토부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된 음성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정책 수립과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조병옥 군수와 한국동서발전, 관계공무원, 지역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방문한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는 상주시장이 음성군 방문단을 반갑게 맞이했다.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과 관련 전후방 산업을 육성하고 현장 중심의 스마트팜 전문 청년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상주시 사벌국면 일원에 전국 최대 규모(부지 42.7ha)로 조성된 첨단 농업단지다.
벙문단은 대회의실에 모여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운영 현황과 추진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청년창업 보육센터, 스마트팜 실증단지, 임대형 스마트팜, 청년농촌보금자리 등 주요시설을 둘러봤다.
방문단은 향후 음성군에 조성할 핵심사업과 연계된 스마트팜 실증단지와 청년농촌보금자리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 찾은 새봄팜스는 재배면적(10㏊)에 이르는 국내 최초 스낵토마토를 출시한 농업회사법인이다.
방문단은 생산·유통과정을 브리핑받고, 반밀폐형 유리온실에서 고품질의 토마토를 생산하는 과정을 살펴봤다.
군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우수정책을 견학하고, 지역 농업인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벌여 내실 있는 정책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농업은 일자리 창출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사업이 될 것"이라며 "벤치마킹에서 얻은 우수사례를 군정에 적극 반영해 경쟁력 있는 대표 스마트농업 선도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군은 내년에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지구 지정과 계획을 수립하고 2027년에 실시설계 및 토지 보상을 마친 후 2028년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