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라비오와 차세대 항노화 화장품 소재 공동 개발 착수

차세대 바이오기술 '세놀리틱' 화장품 적용 추진

2025.04.21 16:25:54

(왼쪽부터) 최영진 코스메카코리아 기술연구원장, 황재성 경희대학교 유전생명공학과 교수, 조광진 라비오 대표가 21일 열린 '세놀리틱 기반 항노화 화장품 원료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화장품 OG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가 화장품 소재 개발 전문기업 라비오와 손잡고 차세대 항노화 화장품 소재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세놀리틱(Senolytic) 기반 항노화 화장품 원료 발굴 및 개발'을 주제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향후 1년간 공동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세놀리틱(Senolytic)'은 노화(senescence) 세포를 제거(lytic)한다는 의미의 합성어로, 노화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해 노화를 지연하거나 예방하는 차세대 바이오기술이다.

기존 항노화 소재가 주로 주름 개선이나 피부 장벽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세놀리틱은 노화의 근본 원인인 세포 수준에 직접 작용해 보다 근본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화장품 제조업체인 코스메카코리아 △화장품 소재개발 전문업체인 라비오 △항노화 연구 전문가인 경희대학교 황재성 교수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효능 연구부터 소재 개발·제품화까지 전 주기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협업 모델이다.

연구 과정에서 라비오는 황재성 교수와 함께 자체 구축한 세포 기반 스크리닝 플랫폼을 활용해 수백 종의 천연 유래 물질과 복합소재의 세놀리틱 효능을 평가하고, 코스메카코리아는 이 중 유망 후보물질을 선별해 안정화 및 제형 개발을 통해 실질적인 화장품 원료로 상용화를 추진한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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