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찾아가는 양조장'에 충북 신선·컨츄리와이너리 2곳 선정

2025.04.20 14:05:30

청주 '신선주' 문화양조장과 영동 컨츄리 와이너리

[충북일보] 충북도는 청주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신선'과 영동군 소재 '컨츄리 와이너리'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선정해 전통주 시음과 만들기 체험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과 연계한 문화공간으로 육성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이다.

이번에 선정된 '신선'은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상당산성 입구에서 문화양조장을 운영 중이다.

조선시대 때부터 575년 동안 19대째 전승해 오는 가양주인 '신선주'를 생산하고 있다. 신선주는 주류로는 유일하게 충북무형문화제 4호로 지정됐다.

'컨츄리 와이너리'는 영동군의 포도 시배지인 주곡리 마을에 있는 가족형 와이너리다. 1965년부터 3대를 이어 아황산류, 소브산과 같은 산화방지제와 보존료를 전혀 넣지 않고 내추럴와인을 전문으로 생산한다.

이들 양조장에는 2년간 주류·관광 분야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체험장 및 판매장 설치 등 환경 개선, 체험프로그램 개발, 홈페이지 등 홍보시스템 구축, 지역사회 연계 관광 상품화 개발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는 이번에 신규 선정된 2곳을 포함한 13곳의 찾아가는 양조장이 있다"면서 "이들 양조장이 지역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양조장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전통주 통합홍보 포털사이트 '더술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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