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과 대전 누보스타호텔이 와인산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날 업무협약은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정구복 영동군수, 편재영 와인연구회장, 정영수 은산그룹 누보스타호텔 사장, 정세린 총괄이사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누보스타 호텔은 은산그룹 계열사로 객실수 71개와 각종 연회장과 웨딩홀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투숙객 9천여명과 웨딩홀 이용객 11만여명에 이른다.
또한 최근 와인을 이용한 패키지 관광상품을 만드는 등 와인 분야로 진출해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양측은 와인 판매·유통·관광산업에 대해 상호 자문 및 협력하기로 했으며, 영동군은 호텔 2층 라운지에 영동와인을 홍보하고 시음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호텔 이용객들에게 영동와인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판매에도 도움을 줄 방침이다.
누보스타 호텔측은 영동와인을 구입해 투숙객 식사 및 각종 연회 시 제공하고 웨딩 답례품으로 와인 이용을 유도하는 등 영동와인 판매 촉진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 영동대 와인발효식품학과 재학생들의 현장 실습 기회 제공과 졸업생들의 취업에도 적극 도움을 주는 등 인적자원 활용분야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이번 협약으로 와이너리 농가의 새로운 유통경로를 개척하게 됐다"며,"와이너리 농가들의 소득 증대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포도·와인산업 특구로 지정된 영동군은 토종와인'샤토마니'를 만드는 와인코리아(주)를 비롯해 49곳의 와이너리가 조성돼 다양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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