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까지 945㎡ 규모의 다목적광장을 조성하는 영동읍 계산리 ‘영동전통시장’.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영동전통시장 다목적광장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전체 사업비 11억 원을 들여 영동읍 계산리 583-9 일원에 945㎡ 규모의 다목적광장을 2025년 7월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이 다목적광장은 완공 뒤 문화행사, 프리마켓, 주민 소통 공간 등으로 쓰인다.
군은 그동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반 시설 확충에 속도를 냈다.
특히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약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영동전통시장 제2주차장을 기존 2천627㎡(일반 74면)에서 4천344㎡(일반 97면·버스 3면)로 확장하고 있다.
또 전통시장 안 낡고 오래된 시설 개선, 상인 역량 강화 교육,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테마형 시장 조성, 전통시장 이용 쿠폰 지급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을 지역경제의 중심지로 탈바꿈해 왔다.
군은 다목적광장을 완공하면 전통시장 상인과 소비자들의 휴식·문화 공간 제공을 통한 시장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다목적광장 조성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이 단순한 상거래 공간을 넘어 문화와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