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오는 23일까지 '2026년 신 재생에너지 보급(융복합 지원) 사업' 공모 신청을 위한 사업 대상지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신 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 재생에너지 설비를 주택·공공·상업(산업) 건물 등에 설치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설치비 일부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제천지역 내 주택 및 건물 소유자로 불법 건축물이나 미등기 건물, 기존에 동일 에너지원으로 지원받은 경우는 신청이 불가하다.
또한 제천시 거주 여부와 전기 사용량 등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부여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
주택용 태양광(3㎾) 설치 시 자부담금은 약 150만원 수준이며 연간 약 60만원(월평균 5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택 및 건물 소유자는 오는 23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지역 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에너지 다소비 가구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