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보건소에서 지난달 6일부터 지난 1일까지 운영한 태교·육아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수료증을 들어 보이고 있다.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군보건소는 지난달 6일부터 지난 1일까지 매주 목요일 개최한 2025년 태교·육아 교육('뱃속부터 행복한 아이 만들기')을 성황리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2024년 군 인구증가시책 컨설팅의 하나로 했다. 태교와 육아에 관한 전문교육을 통해 출산·육아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긍정적 인식 확산과 출산율 증가가 목적이다.
태교 관련 책을 다수 집필한 일본 규슈대학 교육학 박사 출신인 한규량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교육 내용은 '태교는 과학, 육아는 덤', '엄마의 오늘이 아가의 평생', '몸·맘·춤을 통한 태교 유아 교육' 등이었다.
㈜한화 글로벌 보은사업장이 이번 교육 수료자들에게 유아용 카시트를 제공하는 등 태교·육아를 응원했다. 이 사업장은 매년 군에 마더박스를 제공해 저출산 문제 해결과 육아 지원사업에 힘을 보탰다.
군은 하반기에 2차 뱃속부터 행복한 아이 만들기 교육을 할 예정인 가운데 7월까지 태교·육아에 관심을 둔 군민(임산부, 보육시설 종사자, 양육자 등)을 모집하기로 했다. 문의는 군 보건소 모자보건팀(043-540-5727)으로 하면 된다.
홍종란 군 보건소장은 "태교와 육아에 많은 분이 관심을 두고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알찬 교육이 됐다"라며 "하반기에 있을 2회차 교육도 열심히 준비해 만족도 높은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니 많이 신청해 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