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지원청의 위생 담당 공무원이 4월 군내 한 학교의 급식실에서 위생 관리 물품을 점검하고 있다.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은 군내 유치원, 초·중·고 16곳의 학교급식 미생물 검사를 한 결과 모두'적합'판정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미생물 검사는 식중독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급식에 사용하는 칼, 도마, 식판, 행주 등 위생 관리 물품을 대상으로 했다.
교육지원청 담당 공무원들이 해당 검체를 채취한 뒤 군 보건소에 의뢰해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균 등 식중독 원인균을 검사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더 강화하기 위해 급식 위생·안전 점검, 노후 급식기구 교체, 식생활관 환경 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할 방침이다.
전병일 교육장은 "모든 학교가 적합 판정을 받은 것은 학교급식 관계자들의 노력 덕분이며, 이는 각 학교에서 급식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