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들이 스승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최근 '스승을 만나다' 은사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의원들은 존경하는 은사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리고, 지난 추억을 회상하는 등 사제 간의 정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모든 선생님들의 헌신과 봉사에 감사드리며, 스승이 존경받는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 교육위원회가 앞장서 교권이 보호받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정범(충주2) 의원은 고교 시절 교무부장 선생님이었던 옛 은사를 초청했다.
이 의원은 "고교시절 개구쟁이였던 제가 선생님들의 가르침 덕분에 도민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의미 있는 일을 맡게 됐다"며 "도내 모든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스승님의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또 박병천(증평) 의원은 초등학교 6학년 담임 교사였던 은사를 초청했다.
박 의원은 "학창시절에 저를 가르치시고 이끌어주셨던 은사님이 계셨기에 미래의 꿈을 꿀 수 있었다"며 "이렇게 뵐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가슴이 뭉클하다"고 했다.
김현문 위원장은 "우리 마음속에 있는 모든 스승님들의 은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스승 존경 풍토가 사회 전반에 퍼져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