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청주박물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전시 연다

야마나시현립박물관과 협약
양 지역 역사·문화 소개키로

2024.04.26 09:00:00

이양수(왼쪽) 국립청주박물관장과 모리야 마사히코 야마나시현립박물관장이 24일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교류전시를 위한 업무 협약을 하고 있다.

ⓒ국립청주박물관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이양수)은 24일 일본 야마나시현립박물관(관장 모리야 마사히코, 守屋正彦)과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전시 개최 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두 박물관은 △2025년 가을 청주박물관에서 일본 야마나시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특별전시 △2026년 가을 일본 야마나시현립박물관에서 충북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특별전시 등을 개최하기로 약속했다.

이 외에도 두 박물관은 향후 양국 박물관의 상설전시에 각기 양국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코너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양국의 문화를 교류전시하는 것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야마나시는 후지산이 위치한 곳으로, 전국시대 다케다 신겐(武田信玄, 1521~1573)을 비롯하여 많은 유명인과 수려한 풍광, 그리고 가장 화려한 조몬토기(繩文土器)가 출토되는 지역이다. 2025년 국립청주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전시에는 야마나시현립박물관 소장품 외에도 야마나시현에 산재한 박물관·미술관 그리고 사찰 소장 문화재를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이 관장은 "이번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전시를 위한 협약 체결을 통해 2025년에는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수준 높은 일본의 문화유산을 감상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충북도민들의 문화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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