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총 "학생 볼모 파업 두고 볼 수 없다"

초등돌봄전담사 13일 파업예고철회 요구

2023.02.01 17:26:34

[충북일보]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는 1일 성명서를 통해 13일로 예고된 초등돌봄전담사들의 파업 철회를 촉구했다.

충북교총은 성명서에서 "초등돌봄교실 행정업무 이관을 놓고 충북교육청과 교섭 중인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가 원활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도내 초등돌봄전담사들이 오는 13일 파업을 예고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떤 이유로도 학생‧학부모를 볼모로 하는 파업과 집단이익 추구에 학생과 교육현장이 일방적으로 희생되는 파업이 더 이상 용납돼서는 안 된다"며 "파업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학부모·학교의 몫으로 돌아갈 것이고, 교사들에게도 과중한 업무가 발생해 학생들의 전인교육에 지장을 초래할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초등돌봄전담사가 역량을 키워 전문가로서 돌봄관련 행정업무를 무리 없이 이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학생·학부모·교사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돌봄전담사의 전문영역인 초등돌봄교실 행정업무를 교사에게 미루지 말고 13일 파업 예고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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