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에너지센터, 에너지취약계층 대상 에너지복지사업 추진

청주YWCA 청주시에너지지원센터가 지난 28일 에너지 복지형 태양광 프로젝트 착공식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YWCA청주시에너지센터는 에너지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센터는 에너지복지형 태양광(펜솔라) 프로젝트를 산남주공2-2단지 주거세대를 대상으로 지난 28일 착공식을 진행했다.

펜솔라프로젝트(PEN Solar Project)란 뾰족한 펜처럼, 에너지원이 꼭 필요한 대상자를 찾아 적재적소에 태양광 시설을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에너지복지형 태양전지 무료지원사업의 명칭이다.

펜솔라프로젝트의 특징은 수혜대상자가 거주지 변경을 하더라도 태양광시설을 법적 제한 없이 이동이 가능하고(Portable), 가정의 콘센트에 인버터의 출력 플러그를 꽂아서 사용하므로 간편하며(Easy to use), 법적 설치 기준이 없다는 것(Non-Installation Standard)이다.

전형적인 태양광 무료지원사업의 틀을 벗어나 대상자의 전력사용량과 주거형태 등의 다양한 형태를 고려한 태양광 설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올해 펜솔라프로젝트는 산남주공2-2단지 영구임대아파트 주거민 중 의료기 등으로 인한 전기요금 부담이 큰 노인 또는 장애인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아파트의 면적과 베란다 구조를 고려해 20세대를 대상으로 모듈1개(300W)의 설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펜솔라프로젝트는 센터가 주관하며, 사회적기업 ㈜부강이엔에스가 총자재 및 설치를 후원한다.

공동주최로는 청주시, 한국에너지공단세종충북지역본부, 사회적기업 ㈜부강이엔에스, 청주시에너지센터이며, 지난 4월 22일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식도 진행한바 있다.

센터는 오는 10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결로·외풍 개선을 위한 단열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