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학생들이 29일 충북학생수련원이 진행하는 '성장·바람·희망 탐험대' 프로그램에 참여해 강원도 영월 운탄고도 산길을 오르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학생수련원은 29일부터 10월 18일까지 강원도 운탄고도 지역에서 초·중·고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성장·바람·희망 탐험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기성장 프로그램 아웃도어 교육의 하나인 '성장·바람·희망 탐험대'는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된 1박 2일 일정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첫날 강원도 운탄고도 2길(강원도 영월군 각동리~모운동)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산길 18.8㎞를 약 8시간에 걸쳐 트레킹하게 된다.
트래킹 도중 학생들은 스스로 삶을 성찰하면서 자신의 강점과 좋아하는 것을 찾고 저녁에는 '젊음, 네 꿈을 펼쳐라'를 주제로 친구·동행지도자와 자유 토론 시간도 갖는다.
이튿날 학생들은 김삿갓 계곡을 산책하며 탐험을 정리하는 혼자만의 시간(솔로타임)에 이어 단양 만천하스카이웨이워크로 자리를 옮겨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오세경 학생수련원장은 "성장·바람·희망 탐험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를 향한 도전과 꿈을 이루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축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