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울렛 참사 막자'…충북소방 긴급 화재안전조사

2022.09.29 13:42:19

[충북일보] 충북도소방본부는 도내 대형마트 등 대규모 판매시설에 대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달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최근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아울렛 화재 참사를 계기로 마련됐다.

도내 조사 대상은 판매시설 16곳, 복합(판매시설 포함) 4곳이다.

이 기간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유지관리 및 차단 여부 △안전시설등 유지·관리 상태 △영업주 법정의무 이행여부 △자체 안전관리조직 구축 및 비상대응에 관한 컨설팅 △초기 인명대피와 상황전파 △소방시설 유지관리 방법 등을 점검한다.

조사 결과 위법 사항이 적발되면 벌금이나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소방 관계자는 "대형 판매시설은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는 장소로 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 발생 우려가 높다"며 "안전관리 전반을 점검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6일 대전 현대아울렛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환경미화원과 시설관리원 등 직원 7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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