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관계자들이 28일 대규모 점포를 방문해 특별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대전 아울렛 화재'참사를 계기로 28~29일 지역 내 대규모점포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별 안전점검은 점포안전 관리자 자체점검과 시 특별 점검 등으로 2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이에 따라 시는 대규모점포의 안전 강화를 위한 현장지도·점검을 실시하며, 각 대규모 점포 관리자에게 공문을 발송해 자체 화재 예방 점검을 할 것을 권고했다.
점검대상은 지역 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21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피난출입구 물건 적치 및 폐쇄 여부 △폭발성, 발화성 및 인화성물질 등 위험물질 관리 △주차장, 하역장 등 실내에 방치된 종이상자와 의류 등 적치물 유무 등이다.
시는 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에 대규모 점포에 대한 소방, 전기, 가스 등 분야별 안전 점검을 요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수가 밀집하는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 대전 화재 사건과 같은 유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