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올해 충북지역의 단풍은 예년에 비해 늦게 관측될 전망이다.
28일 청주기상청에 따르면 다음달 충북의 기온이 예년과 비교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단풍 시기는 평년보다 늦은 10월 중하순이 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10월 말에서 11월 초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30년 평균치를 볼 때 충북의 명산인 제천 월악산의 단풍 시기는 10월 12일, 보은 속리산은 10월 14일로 확인되지만 올해는 이보다 며칠 늦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의 단풍 시기는 10월 22일이 될 것으로 보이며 10월 31일을 전후해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청주기상청 관계자는 "지난해 충북 일부지역의 경우 첫 단풍이 11월에 관측되기도 했다"며 "올해는 예년과 비교해 단풍이 늦게 관측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