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주거시설 대거 확충…인구 늘리기 토대 마련

100가구 이상 공공 임대 주택 건립

2022.09.25 15:09:42

보은군이 인구 늘리기 방안의 하나로 공공 임대주택 등 주거시설을 대거 확충한다. 사진은 현재 아파트 단지가 밀집된 보은읍 이평리 전경. 사진

[충북일보] 보은군이 청년, 귀농·귀촌인, 산업단지 근로자 등 군 전입자에게 다양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행복주택, 공공 임대주택 등 주거시설을 대거 확충한다.

군에 따르면 최재형 보은군수는 인구 유입에 중요한 전입자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해 이들에게 제공할 주거시설을 대폭 확충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현재 보은산업단지에 있는 행복주택 200세대는 이미 포화 상태다.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 근로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공공 임대주택 건립 등 주거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군은 청년, 신혼부부, 근로자, 노인, 저소득층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100가구 이상 대규모 공공 임대 주택 단지를 건립하기 위해 마땅한 용지를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25년까지 150억 원을 투입해 귀농 귀촌 어울림하우스 23세대(1단지)와 40세대(2단지)를 건립해 농기계 임대, 농업 교육과 경영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내 초등학교에 인접한 빈집을 구매한 뒤 구조변경해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작은 학교 살리기' 캠페인과 농촌 유학 지원사업도 펼치기로 했다.

이 지역의 민선 8기 최대 화두는 인구 늘리기다.

군은 이같이 주거시설을 대거 확충하면 근로자,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세대의 안정적인 정착이 가능해짐에 따라 귀농 귀촌인 유입을 통한 인구증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

최 군수는 "다양한 형태의 주거시설을 대거 확충한다면 산업단지 근로자, 청년, 귀농 귀촌인 등 군으로 전입하는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건설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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