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물길따라 둘레길 조성 사업, 충북 기반조성사업 선정

하소천·장평천, 보행산책로 조성으로 시민 정주여건 향상 기대

'2022년도 충청북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으로 선정된 제천시 하소천, 장평천 물길 따라 둘레길 조성 사업 계획도.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 하소천, 장평천 물길 따라 둘레길 조성 사업이 최근 열린 2022년 제1차 충청북도 균형발전위원회에서 '2022년도 충청북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으로 선정됐다.

물길 따라 둘레길 조성 사업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43억 원(도비 13억6천만, 시비 29억4천만)을 투입해 하소천과 장평천의 단절된 수변둘레길을 연결하고 신규노선을 개설한다.

시는 하소천과 장평천 내 총연장 7㎞ 구간 중 1.5㎞의 산책로를 신규 개설하고 호안정비와 안내·편의시설,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이 사업이 정서적 안정을 가져오는 휴식공간 조성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나아가 하소천 산책로, 삼한의 초록길 등 도시 외곽을 둘레길로 연결해 제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도 이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사업선정 과정에서 전문가 컨설팅과 충북도 관련 부서협의를 통해 사업계획의 내실을 도모할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의 생활 여건 개선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