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토박이 가장 적은 곳은 서울 아닌 '세종·경기'

2017.04.19 16:13:52

시도별 출생지 거주인구 및 비율(2010, 2015)

[충북일보=세종] 전국 17개 시·도 중 '토박이' 주민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세종과 경기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시·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외지 인구 유입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뜻이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결과'에 따르면 2015년 11월 1일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 4천942만6천명 중 40.7%(2천11만3천명)는 자신이 태어난 시군구에살고 있었다.

출생지 거주 비율은 섬 지역인 제주가 68.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남(63.0%) △전북(58.8%) △경북(54.9%) △충북(52.6%) 순이었다.

이들 지역은 농촌 비율이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 반면 △세종,경기(각 26.4%) △인천(35.8%) △서울(35.9%) △대전(39.5%) 순으로 낮았다.

전국 시군구별 출생지 거주인구 비율(2015)

시군구 단위로 보면 △진도(81.2%) △신안(80.5%) △고흥(79.7%) △완도(76.5%) △해남(74.0%) 등 바다를 낀 전남 군 지역이 1~5위를 차지했다.

3군본부가 있는 군사도시인 충남 계룡시는 15.7%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수도권 인구의 출생지별 분포(2010, 2015)

한편 토박이 비율이 전국 2위인 전남은 서울·경기지역에 거주하는 비수도권 출신 중에서는 인구가 가장 많았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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