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새 심벌마크
[충북일보] 충북도가 새로 만든 도 상징물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공동 브랜딩을 추진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도내 브랜드 및 향토 기업, 소상공인, 청년 창업자 등과 함께 새 심벌마크(CI)와 브랜드 슬로건(BI)을 알리기 위한 사업을 전개한다.
앞서 도는 25년 만에 CI와 BI를 교체했다. 지난해 7월 도를 상징하는 새 CI와 BI를 개발해 대내외에 알렸다.
새 CI는 충북의 한글 초성 'ㅊ'과 'ㅂ'을 활용해 문화·경제·복지·환경 등 각 분야에서 중심으로 뻗어나가며 성장하는 미래 비전을 형상화했다.
BI는 '중심에 서다'를 최종 확정해 이미지로 구현했다. 지리적 위치, 사회 전분야, 국내외 위상 등 모든 곳과 모든 것의 중심에 서 있는 충북을 의미한다.
도는 민간기업 등과 새 CI와 BI가 삽입된 상품 라벨과 포장재 등을 만들어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동브랜딩을 통한 파생 상품도 개발한다.
이에 도내에 사업장을 둔 브랜드기업이나 인지도·호감도가 높은 기업 5곳을 찾아 협업을 제안할 방침이다.
향토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는 공모를 통해 협업 희망자 10곳을 선정한다.
공동브랜딩 대상으로 확정되면 도 상징물의 무상사용 권한을 부여하고, 상품·포장 디자인 개발비 등 소요 비용도 지원한다. 협업 상품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품과 포장 디자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을 위해 충북중소기업전시판매장 입점 등 온·오프라인 판로를 지원한다. 충북도의 홍보 매체를 활용한 상품 홍보에 나선다.
도 관계자는 "도를 대표하는 상징물을 활용해 기업과 동반 성장을 도모하겠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