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단월동 585번지 일원에서 '제3회 달래강 청보리축제'를 개최한다.
푸른 청보리밭과 달래강이 어우러지는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걷기 행사, 문화 공연, 체험 부스, 팜파티, 모빌리티 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무대 공연은 충주문화관광재단과의 협업으로 고고장구 퀸즈, 포스포네 등이 출연하는 '길따라 예술로' 공연이 펼쳐지며, 달천동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난타와 노래교실 무대도 마련된다.
여기에 트레블러 크루, 가수 진운, 사나래의 통기타 공연이 분위기를 더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행사도 풍성하다.
도자기 만들기, 어린이 승마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됐다.
달천동의 농특산물과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팜파티에서는 보리밥, 빈대떡, 꽃차 등을 판매한다.
쌈 채소와 토마토 등의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운영된다.
또 걷기 지도사가 참여하는 걷기 행사, 달천동 이모저모 사진전, 30여개의 모빌리티 마켓이 함께 마련돼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김종훈 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달래강 도시 바람길 숲이 준공된 후 더욱 아름다워진 강변에서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