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탄금공원 청보리밭, 싱그러운 초록 물결 이뤄

2024.05.09 10:56:44

탄금공원 3단계 부지 일부에 조성된 청보리밭 전경.

[충북일보] 충주시가 탄금공원 3단계 부지 일부에 식재한 2만여 평의 청보리가 싱그러운 초록 물결로 절경을 이루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청보리와 코스모스 물결로 물들였던 탄금공원 유휴부지를 올해 시민들이 더 많은 청보리 밭을 감상할 수 있도록 확장해 조성했다.

청보리밭 사이에 조성된 길을 따라 산책도 하고 곳곳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추억도 남길 수 있으며, 해 질 녘 석양과 어우러질 때 장관을 이룬다.

시 관계자는 "초록 내음 가득한 청보리밭을 여유롭게 산책하며 완연한 봄의 정취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청보리를 수확한 뒤에 코스모스를 심어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산들거리는 꽃 물결의 장관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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