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 MICE 산업 활성화 박차

한국관광공사 공모 선정
국비 1억2천700만원 확보

2024.05.08 17:28:50

충북문화재단이 지역 MICE 산업 활성화 사업 선정을 토대로 마이스 행사 유치마케팅과 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4월 25~26일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열린 한국응용곤충학회 춘계학술대회.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8일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지역 MICE(마이스) 산업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2천7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재단이 충북도 MICE 전담기구(충북마이스뷰로)로 지정된 후 관광분야에서 처음 선정된 국비 공모사업이다.

'지역 MICE 산업 활성화 사업'은 지역 내 MICE 산업 육성과 MICE 전담조직을 지원·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재단은 △충북 미팅플래너스 가이드북 제작 △충북 마이스 팸투어 개최 △해외 마이스 전시박람회·로드쇼 참가 △충북 MICE Alliance 구축 △지역 마이스 인재양성 교육 등의 단위사업 추진을 통해 도의 MICE 수용태세를 확립할 계획이다.

MICE 산업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이벤트(exhibition)를 융합하는 서비스 산업을 일컫는다.

재단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국내 MICE 산업 후발주자인 충북이 중부내륙권 대표 마이스 목적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하고 있다.

충북은 2025년 하반기 개장을 앞두고 있는 청주 오스코(OSCO)와 11개 시·군의 특색 있는 유니크베뉴(26개소)를 비롯한 다양한 MICE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송생명과학단지와 같은 충북 핵심 산업단지가 청주 오스코와 오송역 인근에 위치해 편리한 접근성과 함께 바이오, 뷰티, 이차전지 등 주력산업 연계 MICE 행사를 개최하기 위한 최적지로 꼽힌다.

김 대표이사는 "이번 지역 MICE 산업 활성화 사업 선정으로 마이스 행사 유치마케팅 및 기반조성 활동이 탄력을 받으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광과 MICE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국비 사업을 발굴해 충북도가 중부내륙권 대표 마이스 목적지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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