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행복한 도시형 농촌 조성 '청신호'

농림부와'농촌협약'…사업비 380억 확보

2024.04.28 14:08:11

송미령(왼쪽)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최재형(오른쪽) 보은군수가 지난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촌협약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통해 국비 266억 원을 포함해 모두 380억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촌협약은 농촌 공간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개별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던 농촌 중심지 활성화, 기초생활거점조성, 취약지역 개조사업을 하나로 통합해 지원할 수 있다.

군은 이번 농촌협약 공모 선정을 위해 주민 의견 수렴, 행정협의체 구성, 전문가 자문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해 6월 결실을 보았다.

군은 사업 목표를 '어디서나 살기 좋은 보은', '정주 환경이 쾌적한 보은', '일자리가 생기는 보은', '모두가 행복한 보은'으로 정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380억 원(국비 266억 원, 군비 114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상위거점에서 하위거점으로 서비스를 전달하는 '365 보은 생활권'(30분 기초서비스, 60분 고차서비스, 5분 위급서비스)을 완성해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과 예산은 △한울관 거점 기능 강화, 스마트 복지센터 등 보은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190억 원 △행복센터, 행복 광장 조성, 스마트 복지센터 등 수한·탄부·산외·장안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각 40억 원 △생활환경 정비, 기반 시설 확충 등 마로면 한중리 취약지역 개조사업 15억 원 △버스 3개 노선, 오지마을 사랑 택시 운영 등 농촌형 교통 모델 15억 원 등이다.

이와 연계해 △마을만들기 사업(4곳, 각 5억 원), △취약지역 개조사업(1곳, 20억 원), △농촌 신 활력 플러스 사업 (70억 원) 등도 펼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해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의 모습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최재형 군수는 "앞으로 5년간 농촌협약을 차질 없이 이행해 인구소멸과 고령화라는 문제를 극복하고, 농촌에 새로운 도약과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을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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