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15회 옥천 참옻 축제'가 26일부터 28일까지 옻의 고장인 옥천군 상계 체육시설(옥천읍 매동로 209) 일원에서 열린다.
군은 지난 2005년 전국 최초의 옻 산업 특구로 지정받아 매년 참옻 축제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축제장에서 옻 순 1kg을 평소보다 2천 원 싼 2만3천 원에 판매한다.
옥천 참옻을 활용한 옻 비빔밥, 옻 무침, 옻 튀김, 옻닭 등 다양한 음식을 마련하고,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옻 순 장아찌, 옻 물, 옻 술, 옻칠 공예품 등 선물하기 좋은 가공 상품도 판매한다.
전화로는 옥천군산림조합(043-732-7001)이나 옥천참옻영농조합법인(043-732-0158)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 축제는 매년 4월 말 1만 명 이상의 옻 순 애호가가 찾는 전국의 대표적인 먹거리 행사다.
군 관계자는 "최적의 기후 조건을 갖춘 옥천에서 재배한 옻 순은 고소하고 담백해 전국의 미식가들이 찾는다"며 "축제장에 오셔서 자연이 내려준 신비한 선물인 참옻의 모든 것을 즐기길 바란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