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오른쪽)과 조태열 외교부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지방외교 활성화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외교부는 23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롯데호텔에서 '지방외교 활성화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방정부의 국제교류협력 활동인 지방외교가 국가외교를 보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공감대 속에서, 지방정부와 외교부 간의 체계적인 협력관계 구축 방안을 담기 위해 이루어졌다.
협약서에는 지방외교 활성화를 위해 △지방 중소기업과 청년들의 해외 진출과 관련한 정보공유 등 지방경제 활성화에 협력하고 △국내-해외 지방 간의 교류 체결 및 문화교류 활성화를 지원하며 △외교부 산하기관을 통한 지방공무원의 국제업무 역량 강화 지원 등의 협력 사항을 명시했다.
박형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이제 한국의 지방외교는 '질적인 전환과 변화'를 모색해 나가야 할 시점이 되었다"며 "이번 양해각서가 현 정부가 표방하는 '지방시대'와 '글로벌 중추국가' 구현을 앞당길 수 있는 중앙-지방간 성공적인 협업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