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회 어린이날 행사 충북도청 잔디광장서 열려

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충북도내에서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2일 충북도청 잔디광장에서 충북도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충북본부가 주관하는 어린이날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어린이치어리딩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2일 충북도청 잔디광장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열렸다. <관련기사 10면>

충북도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본부가 어린이 주간(5월 1~7일)에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 200여 명이 함께했다.

어린이들은 치어리딩, 우슈 공연, 마술쇼를 보며 환호성을 터뜨렸다. 무지개 빙수, 솜사탕 만들기, 샌드아트 체험과 에어바운스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도내 아동보호 전문기관은 4곳은 아동학대 상황에 대한 대처법과 건강·행복을 위해 꼭 필요한 아동의 4대 권리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충북도내에서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2일 충북도청 잔디광장에서 충북도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충북본부가 주관하는 어린이날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우슈쿵푸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김용수기자

김영환 지사는 어린이와 대화의 시간을 갖고, 비눗방울 날리기를 함께 하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그는 "주변 친구들에게 베풀 줄 아는 따뜻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어린이의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북도교육청 특수교육원도 이날 오창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어린이날 행사를 열었다.

교사들은 실감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상상누림체험과 모바일, 레이싱 등의 게임문화를 즐기도록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 공룡, 토끼 인형 탈을 쓰고 포토존에서 학생들과 사진도 찍고 손수 만든 솜사탕, 튀김과자와 선물 꾸러미를 어린이에게 전달했다.

도교육청은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의 다양한 호기심을 풀어주기 위해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

교육도서관은 3~4일 어린이 자료실에서 '용기를 주는 사랑의 열쇠'를 주제로 교육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3일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곰돌이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4일은 어린이 자료실 꿈나무에 소망을 적은 200명에게 사랑의 열쇠고리를 제공한다.

환경교육센터와우는 4~5일 '와우 놀이터, 함께 놀다'를 주제로 야외에서 태양광으로 주먹밥을 만드는 '햇빛식당', 나무·밧줄을 이용한 '밧줄놀이', 전통놀이와 연계한 생태놀이를 진행한다.

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충북도내에서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2일 충북도청 잔디광장에서 충북도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충북본부가 주관하는 어린이날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김영환 지사를 비롯한 어린이들이 비눗방울을 만들어 날리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김용수기자

실내 상생마당에서는 '뛰어노는 환경 책놀이터'를, 센터 2층에서는 버려지는 양말목을 업사이클하는 '양말목 공방', 타포린으로 환경을 지키는 '타포린 키링 공방', 곤충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곤충눈알 공방'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청주시도 5월 어린이를 위한 행사를 생명누리공원, 청주랜드 어린이회관 및 청주동물원, 동부창고 등 곳곳에서 연다.

102회 어린이날 기념 '청주어린이 큰잔치 행사'는 5일 오전 10시 생명누리공원에서 개최된다.

'청주랜드 가족어울림 한마당'은 같은 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어린이회관과 청주동물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꽃모종 심어가기, 바람개비 만들기, 생태해설사와 버블바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가족체험 마당으로 진행된다.

'동부창고 어린이 행사'는 4일 오후 1시부터 5일 오후 5시까지 동부창고 6동 이벤트 홀에서 열린다.

예술가·활동가들이 함께하는 16종 예술체험 프로그램과 계란판 탁구공 넣기, 목재 도미노 등 재활용 재로를 활용한 새활용 놀이터가 진행된다. / 김금란·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