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주력 충북 농업 취업자 최다

통계청, 산업·직업별 특성 조사 결과 분석
사회복지서비스업, 음식점·주점업 뒤이어
직업중분류별 경영·회계 관련 사무직 '1위'

2024.04.23 15:21:44

[충북일보] 충북은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를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지만 취업자는 농업이 가장 많았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보면 조사 기준인 2023년 하반기(10월) 기준 충북지역 전체 취업자는 95만4천 명이었다.

산업중분류(77개)별 취업자는 농업이 11만5천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2022년 하반기(10만3천 명) 대비 1만2천 명 증가한 것으로 전체 취업자 가운데 농업은 차지하는 비중도 10.9%에서 12.1%로 늘었다.

농업 다음으로는 취업자가 많은 산업은 사회복지서비스업(6만7천 명, 7.0%), 음식점·주점업(6만5천 명, 6.8%), 교육서비스업(4만8천 명, 5.0%), 전문직별 공사업(4만7천 명, 4.9%) 순으로 집계됐다.

충북과 함께 충남(19만3천 명, 15.1%), 전북(16만9천 명, 16.9%), 전남(19만8천 명, 19.5%), 경북(29만2천 명, 19.6%), 경남(21만 명, 11.8%), 제주(4만6천 명, 11.4%) 등 6개 지역도 농업 취업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 취업자 규모를 직업중분류(51개, 군인제외)별로 살펴보면 경영·회계 관련 사무직이 12만7천 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3%였다.

경영·회계 관련 사무직 취업자는 2022년 하반기(11만3천 명)보다 1만4천 명 증가했다. 전체 취업자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도 11.9%에서 1.4%p 증가했다.

경영·회계 관련 사무직 다음으로는 농·축산 숙련직(11만3천 명, 11.8%), 운전·운송 관련직(6만1천 명, 6.4%), 조리·음식 서비스직(5만5천 명, 5.8%), 청소·경비 관련 단순 노무직(5만1천 명, 5.3%) 취업자가 많았다.

한편 전국 산업중분류(77개)별 취업자는 음식점·주점업(213만 9천명, 7.4%), 소매업(자동차 제외·200만3천 명, 7.0%), 교육서비스업(187만 명, 6.5%) 순으로 많았다.

전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2천208만2천 명)의 임금 수준별 구성비는 200만~300만 원 미만은 33.2%, 400만 원 이상은 24.6%, 300만~400만 원 미만은 21.5%, 100만~200만 원 미만은 11.5%, 100만 원 미만은 9.2% 순으로 나타났다.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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