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원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로 재지정 받아 2029년 2월까지 지역 특화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청원고등학교
[충북일보] 청주 청원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로 재지정 받아 충북 명문고로 거듭나고 있다.
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원고는 2010년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돼 청주시 지원을 받아 시설 확충, 동아리 활동, 창의·인성교육, 문화·감성교육, 학술제, 국제 체험학습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인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 융합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 청원고와 청주고, 충주고, 제천제일고를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 학교로 지정했다. 이들 학교는 2029년 2월까지 5년 간 교육부 1억 원, 도교육청 1억 원, 청주시 1억 원을 받아 '지역 특화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탐구 중심 교과 학습, 에듀테크 기반 수업, 학생 중심 창의적 체험 활동, 방과 후 교육과정, 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청원고는 오창과학단지 최첨단 기반을 활용해 충북대, LG화학, 기초과학연구원과 손잡고 '지자체-대학-기업-연구기관' 협력을 강화해 지역 특화형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손기향 청원고등학교장은 "지역 연계 교육프로그램, 사제 동행 인성교육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지역 수요에 적합한 특화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