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순씨 문학창작산실 공모 선정… 1천만원 지원금

2024.02.26 16:40:10

김경순 충북일보 필진.

[충북일보] 본보 필진 김경순(사진)씨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문학 창작산실(아르코문학창작기금)' 공모에 선정돼 1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문학 창작산실'은 창작 기반 개선을 위해 작가에게 창작 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시조, 소설, 동시, 동화(청소년소설), 수필, 평론, 희곡 등 7개 분야의 작가를 모집한다.

지난 2022년부터 미발표 우수작품의 발표와 선순환을 돕고자 발표지원 유형을 신설, 현재 발간 지원과 발표 지원 두 개의 지원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발간 지원은 발간이 예정돼 있는 우수 완성 작품을 선정해 발간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고, 발표 지원은 작가의 완성된 미발표 작품을 일반 독자들이 자유로이 접할 수 있는 웹 플랫폼에 발표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씨의 수필집 '흐느실, 외갓집 가는 길'은 첫 번째 유형인 발간 지원 분야에 선정됐다.

이 유형은 공모 신청기간인 2023년 10월 4일부터 26일까지 전국에서 총 970건이 접수됐다. 지원심의회의와 위원회 의결을 거쳐 총 60건(지원결정액 6억 원)의 지원이 결정됐다.

김씨의 수필집은 문장의 운용과 표현력을 비롯해 한 권의 작품집으로서 갖는 일관된 기획성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질적 수준이 높다는 평을 받았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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