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詩 - 다시 아침을 연다

2024.02.12 16:10:35

다시 아침을 연다
        山情 장광수
        충북시인협회 제천단양지회 사무국장



새해 새로운 날
새로울 것 하나 없는 나날들이
하루하루 지나갑니다

나날이 무거워지는 삶의 무게에
다시 아침이 오는 게 두려울 때가 있지요

그래도 잘 해낼 거라고 다짐을 하며
거친 운명과 오늘보다 힘든 내일이
기다리고 있다고 해도
헤쳐 나갈 수 있기를…

하루하루 반복되는 삶에
다시 아침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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