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 "초청해 주신다면 언제라도 청와대 가겠다"

2018.04.27 14:05:37

[충북일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통령께서 초청해주신다면 언제라도 청와대에 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측 수행단으로 참여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7일 낮 경기 파주 판문점에서 1차 브리핑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윤 수석은 문 대통령은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김 위원장과 함께 우리측 자유의 집으로 130미터(m)를 걸어오면서 국군 전통의장대와 행렬을 같이 했는데,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외국 사람들도 우리 전통의장대를 좋아한다"며 "오늘 보여드린 전통의장대는 약식이라 아쉽다. 청와대에 오시면 훨씬 좋은 장면을 보여드릴 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 위원장은 "아 그런가요. 대통령께서 초청해주신다면 언제라도 청와대에 가겠다"고 화답했다고 윤 수석은 전했다.

/ 남북정상회담프레스센터(고양)=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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