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학교 체육교육 운영 내실화

학교 체육교육 활성화 방안 발표
'1학생 1운동',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2025.04.29 13:22:41

최교진 교육감이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학교 체육교육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교육청이 29일 '운동하는 모든 학생'과 '공부하는 학생 선수'를 목표로 하는 학교 체육교육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학교체육교육 운영을 내실화한다.

우선 체육수업 시간을 교육과정에 고시된 기준(초등 3∼6학년 주당 3시간, 중등 연간 272시간)대로 준수토록 하고, 체육 전담 교사 지정 비율을 확대해갈 방침이다.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는 체육 담임교사 외에도 보조 강사 26명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3∼4학년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실기교육을 편성하고, 방학 중 스포츠 캠프를 개최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건강·체력 수준을 평가하고, 체력이 좋지 않은 4∼5등급 학생과 비만 학생 등에게 개별 특성에 맞는 건강·체력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운동부 소속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자 온라인 보충수업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체육 분야 진로 탐색 활동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건강·체력결손 회복을 위한 '1학생 1운동' 활동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창체, 자율동아리, 틈새시간과 같은 시간을 활용한 145종의 소규모, 수준별 신체활동 동아리인 '365+체육온활동'을 운영한다.

아울러 바른 인성과 시민성을 기르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도모한다.

학생 중심의 단위 학교별 교내 스포츠리그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모든 학생이 1종목 이상 스포츠리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의 여건을 고려, 학기당 2~3개의 리그전을 운영한다. 또 전국 최초로 시작한 마을 단위 스포츠클럽 '동동동'을 확대 운영한다.

미래를 준비하는 선진형 학교운동부 육성에도 힘쓴다.

현재 세종시에는 육상, 테니스, 펜싱을 포함한 총 11개 종목, 26개 운동부가 21개 학교에서 운영 중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공정·배려·협동과 같은 스포츠 가치를 배워갈 수 있는 학교 체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속해 운영하겠다"며 "학생들이 저마다의 빛깔로 체육활동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