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지난해 8월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에서 4년 연속 수상하고 있다.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이 경제 침체와 내수 불황 속에서도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군은 어려운 국내경제 상황에서도 지난해 3조 2천8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1천70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민선 7기부터 지금까지 총 13조 9천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며 연평균 2조 3천억원의 투자와 1만6천700명의 고용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투자선도지구를 포함한 54개 공모사업(5천772억원)에 선정돼 미래 먹거리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군이 2023년 4월 ㈜JR에너지솔루션과 3천56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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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노력은 고용지표 성과로 이어졌다.
올해 초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군은 2024년 하반기 고용 지표 5개 분야에서 충북도내 1위를 기록했다.
△15~64세(OECD 기준) 고용률 77.9% △15세 이상(ILO 기준) 고용률 72.4% △15~29세 청년고용률 51.7% △경제활동 참가율 73.6%로 집계됐다.
지역활동인구는 11만 6천명으로, 전국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1위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1인당 지역내 총생산(GRDP)은 전년도(2021년)보다 1천350만원 증가해 충북 평균 5천225만원보다 2배(101%)나 많다.
군은 2021년부터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공시제 부문에서 '4년 연속'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내 총생산 또한 10조 5천507억 원으로 충북에서 9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
군은 올해 경기침체에 대응하고자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경기침체에도 시 단위 지자체와 견줄만한 좋은 경제 성적을 거뒀다"면서 "지금까지 쌓아올린 경제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민생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