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49회 충북 회장기 도내 유도대회가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유도회는 지난 25~26일 이틀간 청주유도회관에서 도내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49회 충북 회장기 도내 유도대회와 2회 충북유도회장배 생활체육 도내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첫날인 25일에는 49회 충북 회장기 도내 유도대회와 고(故) 인산 남궁윤 선생 27주기 추모제를 진행했다.
고 남궁윤 선생은 지난 1979년 충북 유도회장을 역임하면서 자신의 사비로 유도 전용체육관인 남궁 유도회관을 건립했다.
부인 고 강신희 여사는 생전 도내 유도 선수를 위한 장학금을 1억2천여만 원을 기탁하며 충북 유도 발전에 앞장섰다.
이에 충북유도회에서는 해마다 그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추모일에 맞춰 회장기 대회를 겸하고 있다.
하재은 충북유도회장은 "충북유도가 지난해 전국소년체전에서 3위를 했다"며 "올해도 전국소년체전 및 전국체전에 상위권 진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