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들이 충북장애인도민체전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에서 열리고 있는 제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대회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최고령 자원봉사자 최금자와 최연소 자원봉사자 이성연씨가 주인공이다.
최씨는 84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대회에서 최고의 연령을 기록하며,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자원봉사자들에게 귀감이 됐다.
최씨는 "봉사하는 것이 행복하다"고 전하며, 함께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씨는 20세로 대회의 최연소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젊은 열정과 활기로 현장을 가득 채웠다.
이씨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은숙(63)·박명규(67) 부부는 보치아 경기장 종합안내소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강씨는 "남편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큰 보람이 된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선수들과 관중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전달하고 있다.
심영자 충주자원봉사센터장은 "20대 대학생부터 84세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자원봉사자들이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은 지역 행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