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내달 15~16일 증평민속박물관에서 장뜰 들노래축제를 갖는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시 길놀이 장면.
증평군이 전통적 농경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는 '2024 증평장뜰들노래축제'를 내달 15~16일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대에서 개최한다.
축제의 주제는 '신고동락(新古同樂) 장뜰에서 얼쑤'다.
첫날인 15일은 길놀이와 화평기원제, 사물놀이, 줄타기, 어린이합창, 문경모전들소리 시연 등 문화공연을 펼친다.
16일은 전국사진촬영대회 개막식과 두레농요시연, 물고기 잡기, 버블쇼, 감자캐기, 떡메치기, 오카리나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첨던지기, 얼씨구절씨구 들노래 소리꾼을 찾아라, 전통복장 맵시자랑, 새끼꼬기 등 현장 경연대회도 연다.
군 관계자는 "증평군 향토유적 12호인 증평장뜰두레농요는 농사의 고단함을 흥겨운 노래로 승화해 낸 노동요"라고 소개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