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내수면산업연구소, 옥천 대청호 일원 뱀장어 치어 6천마리 방류

2024.05.02 16:12:50

고부가가치 어종인 뱀장어 치어 방류 모습.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가 2일 내수면 어류 중에서 가장 고부가가치 어종인 뱀장어 치어 6천 마리를 옥천군 장계리 인근 대청호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뱀장어는 내수면의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어종이다.

이번에 방류하는 뱀장어는 태평양 심해에서 부화해 강으로 올라오다 포획(5㎝ 내외)된 것을 연구소에서 구입해 38일간 사육 기간을 거쳐 10㎝ 크기로 육성했다.

남부내수면지원과는 2019년부터 대청호와 연접한 청주, 보은, 옥천지역 금강수계에 순차적으로 4만7천여 마리의 뱀장어 치어를 방류했다.

올해 4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옥천지역 대청호에 뱀장어 치어를 방류한다.

통계청 통계을 보면 자연산 뱀장어는 지난해 충북도에서 13t 정도가 어획돼 어업인이 14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도 내수면산업연구소 관계자는 "전 국민의 대표적 먹거리인 뱀장어는 연중 수요가 많다"며 "자연산 뱀장어는 가격이 더욱 비싸 어업인들이 계속해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뱀장어 치어 방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