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감곡면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 추진

오는 9월 국토부 공모 신청…올해 말 발표
지역민을 위한 공공·복지 서비스 공간 확충

2024.04.30 13:39:43

[충북일보]음성군이 감곡면 중심지에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도시재생 인정사업을 추진해 귀추가 주목된다.

군은 올해 하반기 감곡면 오향리 일대를 대상지로 국토교통부에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를 신청하기로 했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소규모 사업의 신속한 시행을 위해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도시재생사업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오향리 일대는 감곡면 중심지인데도 문화공간이나 동아리 활동공간, 교육공간 등이 턱없이 부족하거나 전무한 실정이다,

공공서비스 공간인 감곡면 행정복지센터(1980년 준공)와 커뮤니티 공간인 주민자치센터(1986년 준공)는 낡았고 공간이 좁아 불편하다.

군은 도시재생 인정사업을 추진하며 감곡119안전센터 이전도 검토하고 있다.

주차공간 부족과 소방차량 출동의 어려움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민 여론이 꾸준히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군은 주민의견 수렴과 주민설명회, 소방본부 협의 등을 거쳐 사업계획을 수립해 오는 9월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다.

올해 말 발표하는 이 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41억 원(국비 50억 원, 도비 8억 원, 군비 83억 원)이 투입된다. .

앞서 군은 공공·복지 서비스 공간 등 기초생활 인프라 시설 확충을 위해 지난 2월 감곡면 도시재생 인정사업 사업계획 용역을 발주했다.

이어 이달부터 주민 의견 반영을 위한 설문조사와 주민설명회, 도 소방본부와 119안전센터 이전을 위한 협의를 추진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미 감곡면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를 위한 사업계획에 착수한 상태"라며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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