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베트남 하롱시, 교류협력 '맞손'

2024.04.17 15:19:37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청주시대표단이 응웬 티엔 떵 하롱시 인민위원장 등 현지 관계자들과 만나 교류에 대한 협의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베트남 관광의 핵심 도시 하롱시와 교류협력을 위한 뜻을 모았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난 16일 베트남 꽝닌성 하롱시를 방문해 응웬 티엔 떵 인민위원회 인민위원장을 만나 양 도시 간 관광, 기업, 경제 분야에 대한 교류 확대를 타진하기로 합의했다.

이 시장은 "하롱시 인민위원회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을 통해 기업, 경제, 관광, 문화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두 도시가 상생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들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 도시에 서로 도움이 되도록 많은 것을 공유하고 협력해 상호 깊은 신뢰 관계가 맺어지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응웬 티엔 떵 인민위원회 인민위원장은 "청주시와 하롱시가 협력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시는 이번 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 간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관광을 활성화하고 청주에서 하롱베이 간 직항 개설을 검토하며, 청주시 기업들과 현지 기업들 간의 교류, 관광·교육·문화 등 전반적인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시장과 함께 베트남 하롱시를 방문한 청주시기업인협의회는 같은 날 하롱시 컨벤션센터에서 하롱시기업인협의회와 교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양 협의회는 무역 등 경제적인 부분에 대한 교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하롱시기업인협의회 관계자는 "신뢰할 수 있는 우수한 대한민국 청주 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한 생산품들이 하롱시의 기업들에게 소개될 수 있게 되고, 베트남 하롱시의 다양한 상품들이 청주시로 소개될 수 있게 돼 너무나 기쁘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롱시는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세계적 명성을 가진 하롱베이가 있으며, 썬월드 하롱베이 테마파크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통해 해마다 세계적으로 1천4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베트남 관광의 핵심 도시다.

꽝닌성 산업단지를 통해 다양한 산업 기업들이 투자를 촉진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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