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 이상구 노바렉스 사장이 지난 16일 노바렉스 오송 본사에서 건강기능식품 원료 기술이전 협약식을 하고 있다.
ⓒ노바렉스
[충북일보]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기업 노바렉스가 개별인정형 원료 새싹보리추출물(Rexcliver®)을 활용한 제품 개발·사업화를 본격화한다.
노바렉스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새싹보리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혈중알코올농도 감소 또는 간 기능 개선 조성물(특허등록 제10-1483592호)' 제조의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계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16일 노바렉스 청주 오송 본사에서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이상구 노바렉스 사장을 비롯해 3사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식량과학원은 직접 개발한 '새싹보리 추출물 유효성분으로 간 기능 개선용 조성물' 제조의 특허기술을 노바렉스에 이전하고 복합 추출물 제조방법, 지표성분 설정 등의 기술을 지원한다.
2016년부터 약 7년간 국립식량과학원과 협업을 통해 개발한 노바렉스의 41번째 개별인정형 원료 '새싹보리추출물'은 2023년 식약처로부터 "알콜로 인해 증가된 산화적 스트레스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의 기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관련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최초의 개별인정형 원료라는 점이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지난해 11월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프롬바이오와 '새싹보리추출물'을 이용한 간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목표로 업무 협약을 맺고 시장에 없던 새로운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바렉스 관계자는 "세상에 없던 새로운 기능성 원료의 개발부터 기술이전, 그리고 제품 개발까지 짧지 않은 긴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의 노고가 있었다. 노바렉스는 43개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개별인정형 원료를 개발해오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아온 R&D 전문 기업인만큼 시장 내 경쟁력 있는 제품 출시를 통해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의 니즈가 세분화되면서 맞춤형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기반해 소비자가 요구하는 기능성에 부합하고 차별화된 시장 경쟁력이 확보된 소재·제품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