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풍성

기부포인트 재기부 등 53가지로 늘어
공급업체 13곳·22개 품목 추가 선정
쌀막걸리·세종빵숭아·세종국대샌드쿠키 지정

2024.03.25 14:48:01

세종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이 더욱 풍성해졌다.

세종시는 최근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어 답례품 공급업체 13곳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목표모금액을 2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지난 18~20일 답례품 공급업체를 추가 모집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답례품선정위원회는 지난달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포인트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포인트 기부 답례품'을 신설하고, 한우·한돈·조치원배·싱싱세종수박 등 지역농가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답례품으로 추가했다.

이번 달 답례품선정위원회에서는 쌀 막걸리, 세종빵숭아, 세종국대샌드쿠키, 흑염소진액, 방향기(디퓨저), 세종을 테마로 한 보드게임 체험 등이 답례품으로 추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세종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종전 31품목에서 22품목이 더 늘어난 53품목으로 확대됐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답례품 발굴로 기부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히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상품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4월 12일까지 진행되는 세종 고향사랑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3년 전국적으로 시행됐다. 기부자는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 내에서 지역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세종시는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목표액을 지난해 모금액 1억4천500원 보다 5천500만 원(37.9%) 늘린 2억 원으로 올렸다.

이와 함께 전국단위 회의장소를 직접 찾아가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알리는 등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보호, 문화·예술·보건 등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주민복리증진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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