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학생들과 함께하는 전통시장 특화사업 추진

2024.03.24 14:27:28

[충북일보] 충북도는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화사업 발굴 지원 사업에 청주 두꺼비시장,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충주 엄정내창시장, 진천 생거진천전통시장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각 시장 당 사업비는 3천만 원이다. 다음 달부터 사업을 추진해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추진해왔다. 각 전통시장 상인회 주관으로 지역 특색과 시장 여건에 부합하는 시장 활성화 아이디어, 특화 콘텐츠를 상인회가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방문객 유도에 나섰다.

올해는 기존 방식과 다르게 진행된다. 상인회 단독 행사가 아닌 상인회와 지역 고등학교·대학교가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서다.

시장별 사업을 보면 두꺼비시장은 서원대 웹툰콘텐츠학과, 호텔외식조리학부 학생들이 참여해 전통시장 공간 디자인을 개선한다.

육거리종합시장은 청주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한마음 대잔치가 펼쳐진다.

엄정내창시장은 한국교통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과 학생들 참여하는 '브랜드 이노베이션 및 옥수수 페스티벌'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생거진천전통시장은 진천상업고등학교 창업경영과, 사무행정과 학생들과 함께 아틀리에 청춘 마켓, 달빛 글램핑 행사 등을 준비한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향후에도 지속가능한 특색 있고 참신한 사업이 되도록 상인회와 지역 학생들의 협력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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