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가 낙엽 소각 작업을 했던 사고 현장.
ⓒ보은소방서
[충북일보] 보은 한 밭에서 80대 남성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9분께 보은군 회남면 조곡리 한 밭에서 A(84)씨가 화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전신에 화상을 입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신 주변에선 낙엽을 태운 흔적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주변 낙엽을 모아 소각하던 중 몸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 임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