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詩-시

2022.12.28 16:47:06


                   윤연모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새가 한 마리 나뭇가지에 앉아 있다
새가 두 마리 푸른 하늘에 걸려 있다
새가 친구들을 맞이한다
새가 놀이를 한다
새 다섯 마리 푸른 하늘을 우러러 본다
새야, 너희도 시를 논하는 거니?
새들을 카톡으로 보내준 사람이 있다
새가 가슴속으로 날아든다
새는 시詩다
새를 보내준 당신은 이미 시인이고
당신과 교감한 나도 시인이다
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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