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다문화청소년 기술교육의 메카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 제4대 교장으로 조상훈(60·사진) 전 서울시의원이 지난 2일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신임 조상훈 교장은 춘천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국회의원 보좌관, 서울시의원(4~5대), 전) 한국국제교육 대표이사, 한국문화예술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쳤다.
조 교장은 취임사 통해 "다솜고 개교 10주년을 맞아 교장으로 취임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10년간의 다솜학교의 발전을 위해 열의를 갖고 애써주신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솜고 교정이 다문화 청소년들의 진로와 미래를 위해 희망의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교직원의 의견을 많이 듣고 소통해 다양한 의견들을 하나로 묶어내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직업교육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솜고는 3일 제11회 신입생 베트남, 태국 등 6개국 출신의 다문화 가족 자녀 45명의 입학식을 기점으로 2022년 학사 일정이 시작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