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죽리초등학교(교장 황동연)는 13일 초대형 전자칠판과 노트북, 다양한 체험코너, 북카페 등 첨단 교육시설을 갖춘 영어전용교실인 'Juk Ri FUN-E Town'을 개관했다.
증평군으로부터 교육 경비 1억원을 지원 받아 추진한 이번 사업은 동물 사파리, 공항, 병원, 은행, 우체국 등 학생들이 실제와 유사한 체험을 통해 재미있고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고, 교사들이 영어 관련 교재를 만들고 연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또 ICT 수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무선 인터넷 시설과 노트북을 설치하고, 영어도서와 영어 노래 CD, 카세트 등을 학생들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영어 학습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황동연 교장은 "이 사업은 신나는 영어 체험 환경에 어린이들을 노출시켜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실제 사진에 음향시설을 설치해 동물 사파리, 공항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농촌 영어교육 환경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