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세종사무소가 지난 26일 전북 진안군 일원에서 소소숲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이북5도 세종사무소
[충북일보]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세종사무소는 올해 첫 번째 소소숲여행을 전북 진안군 일원에서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북5도민들이 숲 체험을 하면서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탄소중립과 기후위기를 배우기 위한 이번 여행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가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섭 회장 등 세종시 이북5도민 35명이 참여해 국가산림 문화자산인 진안의 용담댐과 운일암반일암 등을 둘러보고 진안고원 치유 숲에서 홍삼족욕, 허브소금, 향기테라피 체험을 했다.
전북 진안의 용담호는 유역변경식 댐으로 금강 상류의 물을 하루 135만t씩 도수터널을 통해 완주군 고산 만경강 상류에 공급하는 전주권 생활용수 해결을 목적으로 건설됐다.
용담호와 금강이 만나는 강가의 섬바위와 감동벼룻길 주변은 천년송이 자생하며 절경을 이룬다. 진안 운일암반일암 계곡에 위치한 높이 40m의 대불바위는 부처를 닮은 모습으로 유명하다.
홍근진 사무소징은 "세종시 이북5도민들이 진안 일대를 돌아보고 숲여행을 하면서 자연을 만끽하고 힐링도 할 수 있었다"며 "환경문제인 탄소중립과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