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국원초등학교 김민서(6년) 학생이 최근 '2023 소년한국일보 글쓰기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소년한국일보는 해마다 이달의 글쓰기상에서 으뜸글과 잘된글에 뽑힌 작품(어린이시·산문)을 대상으로 최종 본심을 실시한다.
그중 대상작 1편을 뽑아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김민서 학생이 쓴 대상작은 산문 '할머니의 텃밭'이다.
그는 할머니 댁 텃밭에서 감자와 고구마를 캐고 상추와 고추 땄던 경험을 솔직하게 글로 담았다.
할머니 텃밭은 마치 보물을 품고 있는 보물 땅 같다고 표현했다.
'읽는 사람이 실제 현장에 함께 있는 것처럼 표현이 너무나도 생생하다는 것이다. 어린이가 쓴 글이 맞는가 할 정도로 표현도 시적이다'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1학년 때부터 꾸준히 글을 쓰고 있는 그의 장래희망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다. 그는 글쓰기에 관심이 많아 여러 차례 글짓기 대회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김민서 학생은 "좋은 글을 많이 쓰고, 부모님의 자랑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